50주년 학술대회에 참여합시다.
교육사회학회는 회원들의 참여와 참석에 의해
존폐가 결정되는 공동체입니다.
학회는 소득을 위해 마지못해 다니는 직장이 아닙니다.
학회는 산악회나 낚시회처럼 취미 생활을 함께 하는 동아리가 아닙니다.
학회는 연회비를 내면서 회원 자격만 유지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반드시 붕괴합니다.
학회는 개인적 희생을 감내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겨우 유지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이 늘어나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회원들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면 반드시 발전합니다.
학회는 등록한 회원의 수에 의해서 흥망성쇠가 좌우되지 않습니다.
회원 수도 중요합니다만, 학회의 발전은 회원의 참여와 참석에 의해 결정됩니다.
교육사회학자로 자처하고 있다면, 교육사회학회에 참여하고 학회 모임에 참석해야 옳습니다.
교육사회학 분야로 논문을 쓰고 도서를 출판했거나 하려한다면, 교육사회학회에
가입하고 때로는 발표하고 애써서 청중이 되어주어야 옳습니다.
교육사회학으로 교수, 강사, 연구원 등의 생활을 했거나 하고 있다면,
교육사회학회에 참석하여 발표하고 토론하고 청중이 되어야 옳습니다.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면, 자신의 의도는 아닐지라도
교육사회학회에 무임승차하고 있는 겁니다.
무임승차자는 자신의 부담을 참여 회원들에게 지우고 애정을 가진 회원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무임승차자가 늘어나면, 유임승차자의 부담은 가중됩니다.
9월 23일 토요일에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육사회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교육사회학회는 회원들의 참여와 참석에 의해 존폐가 결정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 모두의 공동체를 위해 참석하여 학회 발전을 위해 의지를 다집시다.
7월 28일, 2017년
오욱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