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회에 바라는 최소(!) 한가지~

오늘은 새해들어 3번째 날이고 작심 3일이라는 말이 적용되는 마지막이다. 그래서 새해에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한가지 바라는 것을 적으려고 한다. 학회에 많은 것을 바랄 수는 없지만 매년 한가지씩 추가되면 정말 유익한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 생각만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군요.... 올해 학회에 바라는 것은 # 교육사회학이 무엇인지 #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뭐 특별히 뭐다 하고 정의를 내리거나 무엇인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조그만한 자료들 그렇지만 의미있늘 자료를 제공하는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후학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논문을 쓰고 이리저리 활동을 하는데 정작 중요한 것의 하나는 "교육사회학"을 가르치는 역할을 대부분 하게 된다. 하지만 초짜 강사/교수들은 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쳐야한다 이런것을 참조하면 된다하는 아무런 얘기를 지도교수나 학교로부터 조언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대부분 혼자 끙끙매다가 뭔가를 준비해가서 시행착오를 거친후에 일종의 자신의 노하우(맞건 틀리건 간에)를 쌓게 된다. 그나마 요즘은 좀 부지런한 후학이면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서 뭔가 하나는 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도 모르는 후학이면 그냥 역시 과거 선학들의 과오를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다. 생각하기로는 이것은 대단히!!! 낭비이고 학계로서도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학회차원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 가장 기본적인 것은 우선 교육사회학 강의 계획서의 견본들을 많이 확보해서 회원전용 게시판에 올려 놓는 것이다. 아마 회원 개개인의 강의노하우와 특징에 따라서 각각의 계획서가 다 다르리라고 생각한다. 이중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계획서를 참조해서 후학들은 자신의 강의계획서를 만들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잘 못된 길을 가는 후학을 조금이마나 이러이러한 것은 꼭 다루어야하는구나 하는 정도의 길 안내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그리고 혹시 나중에 시간이 나면 "교육사회학 강의 노하우" 뭐 이런 간단한 책자를 하나 만들어서 수업에서 사용했으면 하는 좋은 사진, 만화, 유머 등등을 비롯한 좋은 참고서적 등의 안내 등이 후학들에게 전달 되었으면 한다. 하나의 예로 미국의 교육사회학회에서는 Teaching the sociology of education: A resource manual 을 현재 6판까지 발행하고 있다(http://www.e-noah.net/asa/asashoponlineservice/ProductDetails.aspx?productID=ASAOE313T04 참조). 우리도 후학을 위해 이러한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새해에도 모두 건강들 하시고 저의 조금만 기대도 성취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양정호 오늘의 양정호격언(?): 한사람 한사람이 돌을 쌓아 올린다면 언젠가는 성이 완성되지 않을까...